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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1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듣기로는 그 죽지않는 새는 그래도 게임을 안할 수는 없어서 사람들이 가끔 그룹을 맺어주고 사냥을 할 때 껴줬는데 3보1배를 하면서 "용서해주세요" 라고 복창을 시켰다고 들었어 잘못 걷다가 4보 걷고 1배하고 복창하면 뒤로 걷고 처음부터 다시하라고 시켰데 어떤사람이 마을에서 날 보더니 님 사기치고 도망간애 걔 지금 사냥터에서 3보1배 하고있어요 - 그게뭐에요? 3번 걷고 1번 절하는거요 - 그럼 사냥 느려지지 않아요? - 괜찮아요 그럼 느리다고 또 패면돼요 빨리 하라고 하고 있어요 그렇군요

이야기 2024.03.26

(10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그 게임속에서 내가 가지고 있던 그 무기는 내가 사실 구입한건 아니고 내가 게임속 광화문광장 같은곳에서 혼자 곰이랑 호랑이를 소환해서 대화하면서 놀고 있으니까 어떤사람이 다가오더니 나한테 갑자기 그 무기를 주고 싶다고 말을했어 준다니까 좋긴한데 저한테 왜 그걸 주려고 하세요? 라고 물어봤어 그러더니 자기는 이미 게임 많이 오래했고 이제 게임을 접을거라는거야 이제 자기는 성인이고 게임은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데 그런데 내가 혼자 사냥도 안하고 광장에서 놀고있으니까 내가 그 무기를 들고 놀면, 그 소중한 검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는거야 내 기억으로는 그 검은 내구도가 약했고, 수리도 되지 않았었던걸로 기억해 그래서 나는 그 무기를 그분한테 받았고 그분은 게임을 접었어 나한테서 그 검을 뺏어간 죽지않는 새..

이야기 2024.03.26

(9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그 친구는 나랑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고, 넌 참 착한앤데 자기 때문에 내가 마음의 문을 꽁꽁닫고 아무하고도 친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죄책감이 들었다고 했어. 그리고 그 검을 같이 만들러 다니자고 말했어. 그런데 나는 이미 신뢰가 깨져버리고 너무 나도 큰 상처를 입어서 용서해주고 싶지가 않았어, 이미 한번 그렇게 상처를 줘버려놓고 다시와서 무기도 못 구해오고 미안하다고 하다니 나는 이 사람을 믿을 수가 없었어 내가 그렇게 엉엉 울지않고 사람들한테 말하지 않았으면 이 사람이 나한테 용서를 구하러 올 생각이나 했을까? 걔 아이디는 영원히 죽지않는 새라는 뜻을 가진애였어 그 후에도 다른 아이디로 나한테 접근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들켜서 또 욕을 먹었어 정말 000 같은애네 징그럽다 라고 ..

이야기 2024.03.26

(8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게임 속에서 날 사기치고 도망갔던 애가 다시 접속해서 나타나더니 할 얘기가 있다고 둘이 다시 만나서 얘기를 했어 "그때 너무 미안했어 잘못했어 이제 그만 용서해줘, 너 용서 잘하잖아" "나는 용서를 구할거면 나한테서 뺏어간 무기를 다시 돌려주면서 용서를 구하는게 맞지 않냐고, 그렇게라도 해야 내 마음이 풀릴까 말까 하지 않을까"이렇게 말했어 그러더니 이러는거야 "그때 그 무기를 지금 구하려고 해도 너무 값이 비싸져 버려서 구할 수가 없어" 나는 어이가 없었어, 나한테서 소중한 물건을 순식간에 훔쳐서 달아나 버려놓고 용서를 구하려고 나한테 왔는데, 그 물건은 지금 그때보다 너무 가치가 높아져서 구할 수가 없데 그러더니 하는소리가, 동네방네 자기 아이디가 착한애 사기치고 도망간 나쁜애라고 소문이 나서 자기랑..

이야기 2024.03.26

(7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나는 너무 속상해서 거의 그 게임 맵의 지금 우리나라 광화문광장 급인 광장에서 맨날 대성통곡을 하고 사람들 앞에서 울었어 사람들이 내가 계속 맨날 들어와서 시끄럽게 우니까 물어봤어 무슨일이냐고 걔 게임 닉네임을 대면서 자초지종 설명을 했어 사람들이 걔가 못됐네 너는 잘못한거 없어라고 많이 위로해줬어 시간이 지나서 조금 마음이 누그러졌는데 내가 그 게임 속에서 이혼하는 방법을 몰라 가지고 계속 배우자에 걔 이름이 뜨는거야, 난 이혼하기 귀찮아가지고 그냥 게임하면서 수다떨고 놀았어근데 어느날 나 사기치고 도망간 걔가 내 앞에 다시 나타난거야

이야기 2024.03.26

(6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나는 그 게임 속에서 사기를 조금 많이 당했어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고 같이 사냥도 몇번 안해봤는데 게임속에서 어떤애랑 결혼을했어 얜 그냥 나랑 결혼하고 싶데 결혼하면 뭐가 좋냐 그래서, 서로서로 어디있어도 가까이 나타날 수 있는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거야 호출기가 있데 사실 몇번 안써보고 기억도 안나긴 해 내가 그때 엄청 비싸고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건네줬어 근데 얘가 내 무기를 안돌려 주는거야 이제 돌려줘 내 무기잖아 라고 말했는데 대답을 안하고 그냥 멍하니 들고 서있더니 미안해 하면서 사라졌어...... 난 그때 어린나이에 게임속에서 인생을 배웠어 아무나하고 대충 결혼하면 안되는구나 믿음과 신뢰는 나만 있었어 나만 걔를 너무 믿었던거야 걘 나를 ..

이야기 2024.03.26

(5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나도 게임을 좋아했지만 내 친구는 한 술 더 떴어 갖고 싶은 무기가 있다고 그 어린 나이에 직거래를 한다고 나이 차이가 한참 나는 이름 모를 대학생이랑 직접 무기 거래를 한다는거야 주변 친구들이랑 나는 위험하다고 말렸고, 한 친구는 같이 직거래하는 공간에 가서 무슨일이 나면 지켜주겠다고 같이 갔어우리는 걱정되서 장소는 파출소나 경찰서 앞에서 만나는게 좋겠다고 했어 이왕이면 경찰아저씨 한테 부탁해서 게임 무기 직거래하는데 옆에서 좀 봐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하는건 어떨까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했어 근데 서로 만나면 무슨 수로 알아보냐 그게 문제였어 그때는 핸드폰도 없었고 집 전화밖에 없었거든 그래서 스케치북에 그 게임을 상징하는 로고 그림을 그렸고 혹시나 몰라서 장미꽃도 들고 있어볼까 별 생각을 다해봤어 ..

이야기 2024.03.26

(4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난 이름있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2차 승급까지만 하고 한동안 멈춰있었어 3차 승급하면 생기는 이름이 2차 승급보다 별로 안멋있어 보였거든 오랜만에 접속하니까 사람들이 왜 아직 2차에서 멈춰있냐고 그러는거야 "전 혼자서는 승급못하는데 이 게임 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어서 하고 싶어도 못해요. 그리고 지금 이 이름이 마음에 들어요" "아이 3차승급하면 올라가는 이름도 멋있어요 승급하시면 안돼요? 저희가 도와드릴게요" "엄청 어려운데... 3차승급..." "지금 엄청 쉬워졌어요!"그런가? 난 처음보는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그래서 좀 겁이 나긴했는데, 나쁜사람들 처럼 안보여서 졸졸 따라갔어, 그리고 나는 나를 지킬 수 있는 마법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 날 믿었으니까, 그렇게 좋은분들을 만나서 3차승급까지 초..

이야기 2024.03.26

(3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시간이 지나서 난 레벨 99 구구콘이 됐고 결승점에 골인한 기분이였어 게임속에서 춤도추고 그랬던거 같아 근데 그 친구가 그 게임은 레벨 99가 끝이야? 이러는거야 아니 승급도 있어 승급 해야돼 3차승급까지 있어 승급하면 뭐가좋아? 새로운 마법도 배우고 옆에 직업 이름도 바뀌고 명예?가 올라가나봐 그 친구가 그러는거야 아 갑자기 도교사상이 땡기네... 구름을 타고 날고 싶네... 축지법도 쓰고싶고... 둔갑술도 하고싶고.........?!?

이야기 2024.03.26

(2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그래도 내가 계속해서 레벨업을 안할 수는 없어서 어떻게 하다보니까 레벨이 올라가 버렸어 아마 레벨 52였을때 였을꺼야 그런데 걔가 먼저 나한테 너 레벨 몇이야? 물어봐서 난 52이라고 했어 "숫자 52...싫어해?" "아니 52 오이잖아 나 오이 좋아해 내 별명 오이잖아"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 아 다행이다... 근데 얘가 갑자기 자기는 구구콘을 좋아한다는거야 응? 구구콘 좋아해? 이 게임 만렙이 레벨 99였거든 (어... 나... 만렙 찍어야 되나...?) (뒤늦게 안 사실인데, 걔 오이 안좋아하는데 내가 레벨 52일때 오이 좋아하는척 하느라 많이 힘들었데...) 왜그랬어...ㅋㅋㅋ 그 후에 별명을 오리너구리로 바꿨나 그랬을거야

이야기 2024.03.2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