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야기

(5) 나의 초등학교 때 추억의 바람의 나라 이야기

xhu_genie 2024. 3. 26. 21:06

나도 게임을 좋아했지만 내 친구는 한 술 더 떴어

 

갖고 싶은 무기가 있다고 그 어린 나이에 직거래를 한다고

나이 차이가 한참 나는 이름 모를 대학생이랑 직접 무기 거래를 한다는거야

 

주변 친구들이랑 나는 위험하다고 말렸고, 한 친구는 같이 직거래하는 공간에 가서 무슨일이 나면 지켜주겠다고 같이 갔어우리는 걱정되서 장소는 파출소나 경찰서 앞에서 만나는게 좋겠다고 했어

 

이왕이면 경찰아저씨 한테 부탁해서 게임 무기 직거래하는데 옆에서 좀 봐주시면 안되겠냐고 부탁하는건 어떨까

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했어

 

근데 서로 만나면 무슨 수로 알아보냐 그게 문제였어

그때는 핸드폰도 없었고 집 전화밖에 없었거든

 

그래서 스케치북에 그 게임을 상징하는 로고 그림을 그렸고

혹시나 몰라서 장미꽃도 들고 있어볼까 별 생각을 다해봤어

 

그래서 나는 그림을 그려 줬던것 같아

그 친구가 스케치북이랑 장미꽃을 들고 나갔었던것 같아

 

거래는 다행히 잘 마무리 되고 해피엔딩이 됐어

 

얘기 듣기로 그 대학생분은 초등학생한테 장미꽃 처음받아봐서 기분이 좋았데,
그 직거래 한 친구는 지금 좋은 짝을 만나서 결혼했어요